
인천 연평초등학교 한상준(42) 교사가 '제2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한 교사는 2009년부터 연평초교에서 근무하며 학생들을 위해 '영어체험 교실'을 만들고 도서관을 꾸미는 등 도서벽지 학교의 교육력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 2010년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시 포탄이 쏟아지는 위협속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섬 주민들의 연평도 복귀 이후에는 상처 치유를 위해 섬마을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운영하고, 연평 평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