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5일 시행된 이후 입시 관련 기관들의 대입설명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입시기관들은 설명회에서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예측한 올해 수능과 수험생의 수시·정시 지원전략 등을 분석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준별 선택형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점수대별 A/B형 유·불리도 함께 따진다.

EBS는 모의평가가 끝난 직후인 5일 오후부터 자사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에서 영역별 대표 강사가 해설 강의를 하고 출제 난이도와 문제 경향 등을 분석한다.

또 개인별 채점결과로 영역별·과목별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를 예상해볼 수 있는 '실시간 등급컷'을 서비스하고 한 시간마다 입력된 성적을 재분석한다. 실제 성적이 발표된 후에는 확정결과를 알려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일 한양대에서 EBS와 공동주관하는 입시설명회, 오는 9일 가톨릭대에서 서울·경인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제1차 수시모집 대입상담캠퍼스를 개최한다.

사설 입시업체들도 6월 모의평가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이투스청솔은 6일 오후 2시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입시전략 설명회'를 연다. 1부는 6월 모의평가 분석을 통한 2014학년도 수능 전망과 합격전략, 2부는 모의평가 A/B형 출제경향 분석 및 학습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스카이에듀는 강남구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4학년도 신(新) 수능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영역별 학습법과 'A/B형에 숨겨진 수시·정시 입시전략'을 설명한다.

모의평가 이후 첫 주말인 8일에는 입시설명회가 더욱 집중됐다.

하늘교육은 이날 오전 11시 강남구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수능 A/B형 등급대별 변화 예측 발표 및 수시전략'을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영어 A형 선택이 유리한 점수대 분석과 영어·국어 A형 선택 비율에 따른 등급 구간대별 변화 예측치를 발표하고 2014학년도 수능 출제 전망과 영역별 대비전략을 설명한다.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는 오후 2시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1부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과 2014 대입포인트', 2부 '선택형 수능의 숨겨진 진실과 대책', 3부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과 대책'으로 구성된다.

대성학원은 오후 2시 강남구 서울무역전시관(SETEC) 3전시장에서 '모의평가 분석과 영역별 학습법'을 주제로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진학사도 오후 2시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6월 모의평가 등급컷과 수시모집 현황, 논술·적성검사·입학사정관·면접 등 수시전형별 특징과 합격전략을 전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