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가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했다.

수출보험지원사업은 수출보험 가입비를 수출업체에 직접 지원해 경영 안정성 유지를 돕는다.

또 영세 수출자에 대해서는 수출 대금 회수의 어려움, 수입국 안전성 강화에 따른 수출품 반송 또는 현지 폐기 위험에 대비한 가입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수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수출농산품인증지원사업은 관납료, 제품 시험 비용, 대리인 혹은 대행사 수수료 등 해외 인증 취득과 연장에 소요되는 비용의 70%(2천만원 한도)까지 지원해 준다. 이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을 촉진하고 농식품 수출의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샘플 통관 운송비 지원은 샘플제공, 시험수출 등에 사용한 운송비, 통관비를 업체당 1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외 수출 농식품의 위생 검사비도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선도유지제 지원사업을 통해 선도유지제 구입 비용의 70%(연간 3천만원 이내)까지 경제적 도움을 준다.

aT인천지사 측은 "기존에 수출 실적이 있어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기준이 올해 사라졌다"며 "특히 수출 농식품 위생 검사비 지원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농식품 인프라가 열악한 인천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