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악연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방송 캡처
'구가의 서' 이승기가 수지와의 악연을 알게됐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강치(이승기 분)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여울(수지 분)의 아버지 담평준(조성하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그길로 담평준을 찾아간 강치는 그에게 자신의 부모에 얽힌 사연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치는 "2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간에 그건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이다. 제발 그 일을 우리에게까지 연결 짓지 마라"며 악연이 시작됐던 칼을 부수고 돌아섰다.

최강치가 담평준의 방에서 피를 흘리며 나오자 이를 목격한 담여울은 강치가 자신의 아버지를 해쳤다고 오해했다.

뒤늦게 강치를 오해했단 사실을 안 여울은 눈물을 흘리며 강치를 찾아 나섰고, 강치는 그런 여울을 뒤에서 안으며 "두 번 다시 나한테 비밀 같은 것 만들지 마라.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여울이 "미안해서 그랬다"고 사과하자 강치는 "널 아주 많이 좋아해"라고 절절히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악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악연, 강치랑 여울이랑 행복했으면 좋겠다",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악연, 절절한 고백에 울컥했네",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악연, 키스보다 애틋한 백허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 악연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