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물갈이를 예고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영 PD는 "700회를 기점으로 코너가 대폭 물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박지영PD는 "최근 '거지의 품격'과 '생활의 발견' 두 코너가 아름답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따라 계속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영 PD는 "오래된 코너들은 700회가 기점이 아니더라도 전후로 물갈이가 될 예정"이라며 "제작진의 최대 고민은 새로운 스타 발굴과 인기 코너를 만드는 것이다. 700회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개그콘서트 물갈이 예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물갈이 예고, 업그레이드 되려나", "개그콘서트 물갈이 예고, 변화 응원한다", "개그콘서트 물갈이 예고, 신선한 개그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700회는 '홈 커밍 데이' 콘셉트로 진행된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사랑받은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달인', '키 컸으면', '발레리NO', '비상대책위원회', '현대 레알 사전' 등 레전드 코너를 재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