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고가 제1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고부 K-2 1천m와 K-4 1천m에서 나란히 금물살을 갈랐다.

와부고의 이종범-김왕진 조는 6일 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K-2 1천m 결승전에서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3분34초741을 기록, 장성준-이상훈(한밭고·3분36초431)조와 강대한-현지섭(강원체고·3분39초127)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종범-김왕진 조는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중반부터 호흡을 맞추며 타 팀들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왔고,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2위권을 2초 가까이 누르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또 와부고는 김종욱-이지호-하두성-최명재가 팀을 이룬 K-4 1천m 결승경기에서도 3분18초210으로 마크하며 백석고(3분19초250)와 전북체고(3분37초03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고부 K-1 1천m에선 이종현(와부고)이 3분54초847을 기록하며 박주현(영남공고·3분54초819)에 간발의 차로 져 아쉽게 2위를 마크했다.

남일반부에선 김대진(인천광역시청)이 K-1 1천m 결승전에서 3분50초094를 마크하며 조광희(부여군청·3분46초062)와 김태현(국민체육진흥공단·3분48초856)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김선호(인천광역시청)도 남일반부 C-1 1천m 결승에서 4분24초937로 신동진(울산시청·4분11초538)과 김태은(국민체육진흥공단·4분13초818)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남대부에선 김현우(인천대)가 K-1 1천m 결승에서 3분55초696으로 조정현(한체대·3분51초716)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김현우는 전날 K-1 200m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