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달 19일 포항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충일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 날인 6일 오후,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이 관중들로 가득 찬 모습.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달 19일 포항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진행하는 팬 인기투표는 10일 오후 2시부터 7월 7일까지 28일간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7월 8일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투수 부문을 선발과 구원으로 분리해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선수가 확정됐다.

Eastern League는 삼성, SK, 롯데, 두산 4개 팀이 경쟁을 벌이고, Western League는 KIA, 넥센, LG, 한화에 막내구단 NC가 합류했다.

Western League에서 LG 외야수 후보로 나선 이병규는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선발에 도전하고, Eastern League의 두산 홍성흔은 통산 10번째이자 지명타자로서 최다 연속 시즌 타이기록인 6년 연속 베스트(83~88 김봉연, 92~97 김기태)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 해 역대 최다 득표수(89만2찬727표) 신기록을 세우며 최고 인기선수로 등극한 롯데 포수 강민호는 올해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7년 연속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투표 횟수는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1인 1일 1회로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