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수영 윤아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 - 걸스 & 피스 -' 콘서트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소녀시대는 8일에 이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월드투어의 스타트인 서울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는 "늘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소녀시대는 월드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Gee'(지), '소원을 말해봐', '훗'(Hoot), '오'(Oh!) 등 국내 히트곡뿐 아니라 '파파라치'(Paparazzi),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등 일본 발표곡과 오는 19일 발표할 새 일본 싱글 타이틀곡 '러브 & 걸스'(Love & Girls) 무대도 처음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무대위의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3D 홀로그램 영상을 앞세워 3시간 동안 28곡을 쉴 새 없이 쏟아내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 소시팬들을 열광시켰다.
소녀시대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과 북미·남미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