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백년의유산 디스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이 드라마 '백년의유산'을 디스해 화제다.

9일 방송된 700회 특집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코너 '현대 레알사전'에서 개그맨 장동혁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디스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혁은 "'백년의 유산'은 어차피 백년 못 간다. 이 시간은 '개콘'의 시간"이라고 선언해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개그맨 이정수는 "'개콘'을 떠나 10년 동안 연기 내공을 갈고 닦았다. 그래서 '사랑과 전쟁'에 나갔다"며 "캐릭터는 마마보이. 마마보이 웃기지? 내 개그는 마마보이다. '엄마야' 한다"고 말해 폭소를 선서했다.

개콘 백년의유산 디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백년의유산 디스, 패기 넘치네", "개콘 백년의유산 디스, 이 정도가 디스라니", "개콘 백년의유산 디스, 700회 기념 멘트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비상대책위원회' 등 과거 사랑받았던 코너가 다시금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개콘 백년의유산 디스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