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새마을'로 통한다? 1970년대 굶주린 국민을, 허약한 경제를 부흥시킨 일등공신은 '새마을'운동이었다. '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1절) 서로 서로 도와서 땀 흘려서 일하고 소득 증대 힘써서 부자 마을 만드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3절)'.
40대 이상에겐 애국가만큼 많이 불렀던 노래다. 70년대는 독재와 산업화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박정희식 통치에 대해 역사적으로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산업화에 성공하고 굶주림에서 해방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 75년 5월 수원시 인계동 예비군 중대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가난한 신랑은 동네사람이 보는 앞에서 아름다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른바 '새마을 결혼식'. 주례는 예비군 중대장. 가슴이 뭉클한 사진 한장이다.
/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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