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은숙은 11일 방송된 '여유만만'에 출연해 악성 루머와 관련해 "여자이기에 당하는 일이라 죽고 싶었다.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재벌과의 결혼설로 대인기피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혼자 있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은 다 나왔다. 이름은 알지만 실제로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워낙 말들이 많아서 3년을 아무것도 못했다"며 "당시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비관해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왜 해명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연예인이기 때문에 고민은 했지만 무대응을 하는게 낫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 것 같다. 해명을 했어도 다른 식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선우은숙은 또 "지금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 세상을 살면서 당당해지고 건강해졌다.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이 두렵지가 않게 됐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