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은숙 루머 해명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혼 후 재벌과의 결혼설을 비롯한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선우은숙은 11일 방송된 '여유만만'에 출연해 악성 루머와 관련해 "여자이기에 당하는 일이라 죽고 싶었다.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재벌과의 결혼설로 대인기피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혼자 있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은 다 나왔다. 이름은 알지만 실제로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워낙 말들이 많아서 3년을 아무것도 못했다"며 "당시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비관해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왜 해명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연예인이기 때문에 고민은 했지만 무대응을 하는게 낫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 것 같다. 해명을 했어도 다른 식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선우은숙은 또 "지금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 세상을 살면서 당당해지고 건강해졌다.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이 두렵지가 않게 됐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 선우은숙 루머 해명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