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민호(26)가 지난 10일 일본 도쿄의 유니버설뮤직에서 첫 일본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발매를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첫 앨범이 지난달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데 대해 "영광이며, 생각지도 못한 1위"라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4년간 많은 나라에서 팬미팅을 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도 많이 불렀는데, 앞으로 내 노래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앨범 작업에 뛰어들었고 이 노래가 시작"이라며 앨범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7일 오사카와 9일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투어 일본 공연에 대해서는 "팬 여러분이 자리에 서서 함께 열광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앨범내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제 노래는 선택이 아니라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것 중의 하나"라며 "매년 더욱 풍부한 무대를 꾸밀 생각이다. 춤도 진정한 '댄싱 머신'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차기작인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출연에 대해 "사극 '신의' 이후 1년만에 현대극에 도전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준비중이다.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