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개봉 확정 소식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일 영화 '설국열차' 배급사인 CJ E&M 측은 "8월1일에 '설국열차'가 국내에서 개봉된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CJ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국내 기업의 투자액으로는 최대 규모인 400억 원을 들인 대작이다.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영화화한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로 세상이 얼어붙은 가운데,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들을 태우고 달리는 '설국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낸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는 "대한민국의 놀라운 창의성과 영화적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는 '설국열차'의 신드롬이 한국을 시작으로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를 일으키며 전 세계로 번질 수 있도록 글로벌 개봉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설국열차 개봉 확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개봉 확정 기다렸다. 개봉하면 꼭 봐야지", "설국열차 개봉 확정 소식에 배우들도 기분 좋을 듯", "설국열차 개봉 확정… 이제 보는 일만 남은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국열차'에는 리스 에반스(Chris Evans),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제이미 벨(Jamie Bell), 이완 브렘너(Ewen Bremner)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 뿐만 아니라 '괴물'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와 고아성이 출연한다.
또 '마더', '괴물', '살인의 추억' 등의 감독 봉준호가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