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천지역본부가 17~19일 원스톱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50건의 압류재산을 매각한다.

공매 물건은 총 178억원 규모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체납 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들이다.

특히 인천 내 주거용 건물 중 평균 낙찰률인 70%대에 공매가 진행되는 물건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옹진군 북도면 소재 농경지와 숭의동 소재 상업용 나대지 등은 감정가 50% 이하에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희망자는 입찰보증금(매각금의 10%)을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입찰 참가 시 온비드와 캠코 인천지역본부에서 '매각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캠코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 명도 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