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고양골 주민들은 13일 단오절을 맞아 천현동 4통 마을회관에서 '제19회 양곡 단오제'를 거행했다.

'양곡 단오제'란 수령 600년이 넘은 보호수에 제향을 올리는 민간 풍속으로,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지내왔다.

6·25전쟁 이후 유명무실해졌으나 지난 1995년 주민들이 단오제 행사를 부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하남/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