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아티스트 '바스키아'
괴짜감독 에드우드등 6편
15일부터 공연장·야외관람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고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천아트플랫폼(관장·이승미)은 '6월 플랫폼 rolling 데이'를 '예술가, 영화로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15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과 야외에서 진행한다.

'플랫폼데이'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시민들에게 무료 관람 가능한 다양한 예술장르의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기획 프로그램. 이달에는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 6편을 상영한다.

상연작은 유성영화가 도래하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64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수없이 많은 뮤지컬 코미디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콜 포터의 일생을 다룬 영화 '드 러블리(De-Lovely)'.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 '피아니스트(Pianist)'.

생전에 빛을 받지 못했으나 사망한 지 16년 만에 제작된 영화를 통해 컬트영화의 선구자로 재평가받게 된 영화감독 에드우드의 생애를 다룬 팀 버튼 제작의 '에드 우드(Ed Wood)'.

'흑인으로서 최초로 성공한 천재 아티스트, 검은 피카소'로 불리는 바스키아의 삶을 다룬 영화 '바스키아(Basquiat)'.

2003 토론토 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과 2003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아케로 마냐스 감독의 작품으로 노벰버 극단의 이야기를 다룬 '노벰버(Noviembre)'.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와 평범한 10대 아이들이 만들어낸 기적의 무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영화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Dancing Dreams)' 등 6편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6월 플랫폼 rolling 데이'에 상영되는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 6편을 통해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