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정여사 폐지 /KBS 제공

'개콘' 정여사가 폐지된다.

13일 KBS 관계자는 "모델 미란다 커가 함께한 녹화분을 끝으로 '정여사' 코너가 폐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8일 첫 방송된 '정여사'는 "브라우니 물어" 등 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정여사' 정태호와 김대성의 애견으로 출연했던 인형 브라우니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개콘' 정여사의 1년여 만의 폐지는 코너 물갈이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개그콘서트 박지영 PD는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를 통해 "700회를 기점으로 코너가 대폭 물갈이 될 것"이라며 오래된 코너들을 정리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개콘 정여사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정여사 폐지, 아쉽다", "개콘 정여사 폐지, 물갈이 첫 타자인가?", "개콘 정여사 폐지, 다음에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란다 커와 함께하는 '개콘' 정여사의 마지막 녹화분은 1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