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영 심판 2군행 /MBC스포츠 방송 캡처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심판위원회는 오심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근영 심판위원을 16일 2군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심판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중 5회말 2사 만루에서 2루 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판정한 박근영 심판을 16일 2군으로 내려보내는 자체 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근영 심판의 결정은 명백한 오심으로, 이후 넥센 선발 나이트는 크게 흔들리며 8실점 했고, 결국 경기는 9-0 LG의 승리로 끝났다.

심판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오심에 대한 자체 징계로 보인다. 심판위원회는 이전에도 판정 논란을 일으킨 심판에 대해 2군행 조치 등을 취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후 KBO 홈페이지 게시판에 박근영 심판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 KBO는 향후 박근영 심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