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발족한지 10년을 맞이한 경기도중등과학교육연구회(회장·이기준 수리고교장)가 도내 일선학교 과학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단체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91년 과학담당 교사들의 자생적 모임으로 발족한 연구회는 매년 여름방학중에 대학교수의 특강및 탐사활동 등 현장체험과 연수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왔으며, 과학교사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단체다.
지난해에도 정기 하계탐사활동은 물론 해남군 공룡화석 탐사, 식물이름 짓기, 야간천체관측 활동 등 현장학습을 통해 살아있는 과학교육 자료를 발굴해 교육현장에 적용했다.
또 기초과학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년간의 활동내용을 토대로 발간해온 연구회지 '경기중등과학교육'을 10째 발간했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1학년 탐구실험 지도서및 CD자료를 개발해 일선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2001 중학교1학년 탐구실험지도서'라는 CD자료를 보급하는 등 과학교육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준 회장은 “앞으로도 7차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과학탐구학습자료의 개발과 과학교사들의 연수활동을 통해 정보교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尹寅壽기자·isyoon@kyeongin.com
중등과학교육연구회, 과학교육 연구단체로 자리매김
입력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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