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황송공원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98년 중원구 금광동 황송공원에 어린이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각종 교통상황 유형들을 체험할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 체험교육장이 설치된 뒤 3만여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특히 올해 교육용 대형 멀티비전과 자전거 40대, 홍보교재 등 시설과 장비를 보완하는 한편 교육대상을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확대해 2만5천명을 추가 교육시킬 계획이다.
 성남시의 경우 이같은 교육효과를 통해 지난 97·98년 월평균 10.7건 발생하던 어린이 교통사고가 이 시설을 운영한 뒤 월평균 6.6건으로 감소했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 시설은 단체로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먼저 실내교육장에서 교육용 비디오 영화를 관람한 뒤 놀이터와 신호등, 표지판, 횡단보도, 육교 등이 설치된 야외교육장에서 각종 교통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031)729-5012, 749-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