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30)가 다음 달 정규 4집을 내고 지난 2010년 3집 '주인공' 이후 3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은 아웃사이더가 오는 26일 수록곡 가운데 한 곡을 선공개하고서 다음 달 말께 4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2004년 미니 음반 '컴 아웃사이드(Come Outside)'로 데뷔, 1초에 21음절에 달하는 빠른 랩을 무기로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그는 2010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9월 전역하기까지 군 복무를 했다.

다음 달 선보일 4집은 앨범 전반에 걸쳐 외로움·그리움·새로움으로 감정이 변화하는 서사적 구조가 눈에 띈다.

33명으로 이뤄진 프로듀싱팀 클래스에스(S)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스튜어트 호키스가 마스터링 작업을 했다.

아웃사이더는 현재 케이블 채널 엠넷의 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