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가 성남시 수정구 일대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내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은 가천대 주차장 입구.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는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교내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천대는 7월 1일부터 월 정기 주차 희망자에 한해 비전타워 주차장 200면을 개방하기로 하고, 지난 17일부터 복정동·태평1동·태평3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차 신청을 받고 있다.

주차비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감면 기준을 적용해 월 6만원으로 결정됐다. 가천대 주차장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 사본, 자동차보험 가입증서 사본(대인·대물·자손·자차보험)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가천대가 위치한 성남시 수정구 일대는 등록차량만 5만8천여대에 달하지만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천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정구는 공영주차장 외에 시유지와 사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등 주차장 개방시설 발굴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