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소속사 피소. 사진은 6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을 갖는 인피니트. /연합뉴스

인피니트소속사가 콘서트 취소 사태로 인해 피소를 당했다.

18일 모두투어 재팬은 서울중앙지법에 울림 엔터와 '뉴웨이브 케이팝' 콘서트 주관 업무를 맡았던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억 8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모두투어 재팬 측은 "콘서트 준비에 2억여원을 투자했고 일본인 관광객 78명도 이미 모집해 놓았는데 공연이 하루 전에 취소되는 바람에 회사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2011년 12월 9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웨이브 케이팝' 콘서트에는 인피니트와 엠블랙 등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관사인 엑설런트엔터테인먼트 측이 돌연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모두투어 재팬 측은 2011년 10월 이 콘서트를 주관했던 엑설런트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을 맺고 투자 했다. 또한 콘서트를 관람할 일본인 관광객을 따로 모집해 국내 숙박업소까지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설런트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 소속사가 2012년 2월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홍보하면서 관객이 그쪽으로 몰려 예매 취소사태가 불거져 어쩔 수 없이 공연을 취소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