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4일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0대 의류판매상에게 5천만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로 진모씨(45·경기 평택)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달 중순께 의류판매상 박모씨(54)가 여자와 함께 여관에서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뒤 10여 차례에 걸쳐 “불륜사실을 가족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

   이들은 약속장소인 안성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로 돈을 받으러 나갔다가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
 
   ○…200만원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하자 원금보다 4배이상 많은 금액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악덕 사채업자가 철창행.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장모(29·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이모(29·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장씨등은 지난 1월3일 피해자 장모씨(23)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뒤 한달이 지나 이를 갚지 못하자 “당장 200만원을 갚지 않으면 900만원을 내 놓으라”며 장씨를 협박하고 장씨의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 통장 등을 빼앗은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