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주 만에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관객들을 위해 특별선물을 준비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급사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19일 주인공 세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서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김수현)은 슬픈 눈빛으로 '아무 것도 모르던' 달동네 슈퍼집 바보 동구로 살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북한 최고위 간부의 서자로 태어나 남파 요원이 되길 자처했던 리해랑(박기웅)의 포스터는 '한 번뿐인 인생 멋지게 살다 가겠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다가 위기의 순간에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모습을 담았다.

존경하는 오성조 전 조장 원류환을 따라 남한으로 온 리해진(이현우)의 포스터는 류환의 곁에 머물기를 꿈꾸는, 강하면서도 사연이 담긴 처연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