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가 반환 미군공여지인 상패동 캠프님블 부지에 전통정자, 분수대 등을 설치한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동두천시 상패동 캠프님블 반환 공여지에 수변공원이 조성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반환 미군공여지를 활용,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상패동 17의 1 일원에 42억원을 들여 6천㎡ 부지에 화장실·전통정자·어린이놀이터·체육시설물·기억의벽·분수대 등을 설치하는 수변공원 조성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시는 수변공원 조성은 미2사단 반환 미군공여지 중 첫번째 사업이라며 1950년대 초 옛모습 사진을 전시, 미래 후손들이 해당 부지의 과거 쓰임새를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변공원이 조성되자 시민들은 낙후된 지역에 휴식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환영했다.

시 관계자는 "보산역과 캠프님블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육교가 수변공원과 연결돼 많은 시민들이 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