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경량급의 기대주 조유미(21·경기도체육회)가 제2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일반부 53㎏급에서 3개의 바벨을 들어올렸다.
조유미는 19일 부산 요트경기장 내 임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일반부 53㎏급 인상에서 84㎏을 들어올리며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4㎏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 조유미는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188㎏을 마크하며 유원주(공주시청·181㎏)와 박다애(원주시청·177㎏)를 누르고 우승,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평택 태광고 시절 같은 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쏟아내며 기대를 받았던 조유미는 부상으로 잠시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진을 털어냈다.
특히 조유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메달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조유미는 이날 용상에서 84㎏을 들어 유원주(83㎏)를 1㎏차로 따돌렸고, 용상에선 104㎏을 기록하며 장슬기(보성군청·100㎏)를 가볍게 제쳤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48㎏급에선 고보금(고양시청)이 은 2, 동 1개를 따냈다.
고보금은 인상에서 71㎏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따낸 뒤 용상에서도 90㎏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고보금은 합계에서도 161㎏으로 윤민희(공주시청·167㎏)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이 밖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8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선 김세혁(안양시청)이 62㎏급에서 인상 120㎏(2위), 용상 130㎏(3위), 합계 250㎏(3위)에서 은 1, 동 2개를 획득했다.
/신창윤기자
3관왕 들어올린 조유미 '장미란 후계자' 여기있네
전국여자역도선수권 53㎏급
71㎏ 고보금,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3-06-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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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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