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축구 대표팀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2011년 1월 아시안컵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유럽에 머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K리그 클래식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국내 무대로 건너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지성은 “(유력한 차기 대표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이 복귀를 요구하더라도 대표팀에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