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닷새째 계속돼 온 황사(黃砂)현상이 7일 대부분 지역에서 소멸된 데 이어 8일은 전국에 걸쳐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한 황사현상이 오전 8시께까지 이어졌으나 이후 중·서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사라졌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과 인천, 광주, 목포 등지에서는 가시거리가 서울 12㎞, 인천 15㎞ 등으로 평소 맑은 날 수준을 회복했으며 춘천과 속초, 부산, 제주 등 일부지방은 오후까지 황사현상이 나타났지만 가시거리가 7∼15㎞에 이를 정도로 약해졌다.
 이어 8일은 황사를 밀고 내려온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등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0도 등 0도∼영상 6도 분포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