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11호 홈런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의 '코리안 거포'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오릭스가 6-7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세이부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의 시속 149㎞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 솔로 홈런 이후 14일 만이다.

현재 오릭스는 이대호의 짜릿한 동점 홈런으로 7-7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