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에서 열린 2013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과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제공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대회 최고 성적인 종합 2위 달성을 다짐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의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권윤방(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회장) 선수단장, 선수들을 비롯해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경기 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9개 종목 모두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168명(선수 121명·임원 47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2~24개 정도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오른다는 각오다.

김정행 회장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거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더운 날씨에 대회 폐막때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몸 상태로 대회에 임해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표 선수로 당구 종목에 참가하는 차유람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홍보대사는 "컨디션 조절을 잘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면서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다소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종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당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날 선수들은 행사가 끝난 후에는 반도핑·안전과 마케팅 관련 교육을 받았다.

한편, 2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씨티은행 대강당에선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개최됐다. 행사장에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시민 등 700여명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