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 템플스테이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 아빠 어디가 템플스테이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아빠 어디가' 다섯 아이들이 템플스테이를 떠나 평소와 180도 다른 조용한 식사모습으로 아빠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3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열한 번째 여정으로 템플스테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강릉 현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절에 도착한 아이들은 주지스님과 어색한 합장 인사를 나눴지만, 스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모습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에서는 달걀도 햄 등 동물성 음식은 먹을 수 없다는 사실에 아빠들은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은 발우공양에서도 예를 갖춰 식사를 무사히 마쳤다.

성동일은 "이렇게 조용한 식사는 처음"이라며 템플스테이 발우공양의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은 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자신의 양만큼 맛있게 밥을 먹었다. 마지막엔 단무지를 이용해 식기를 깨끗이 씻고 마시기도 했다.

이날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해박한 역사실력을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아빠 어디가 템플스테이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김민국은 템플스테이를 가리켜 "마음을 갈고 닦는 시간이다"라고 말해 주지스님으로부터 "똑똑하고 잘난 아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어 주지스님은 김민국에게 최근 읽은 책 한 구절을 소개할 것을 부탁했고, 김민국은 "김유신은 삼국을 통일하고 꾀를 써서 김춘추와 자기 누이와 결혼시켰다"라고 말했다.

또 김민국은 "원효대사는 김유신도 풀지 못한 화독과 화란의 군사 암호문제도 풀었다"며 해박한 국사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 아빠 어디가 템플스테이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 아빠 어디가 템플스테이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