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은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 현장에서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심정을 절절하게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 군은 '엄마가 불쌍해 보였을 때'를 이야기하며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실은 이에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하는 것 같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까지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엄마 죄송해요'라는 간단한 답이 온 뒤, 곧바로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돼?'라는 문자가 왔다"며 철없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손보승 군은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서른 전에 (유산을)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기도 했다.
이경실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경실 눈물 안타깝네", "이경실 눈물, 아들이 빨리 철 들었으면 좋겠다", "이경실 눈물 사연, 듣는 내가 더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실 눈물로 화제를 모은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이 함께 출연하는 가족소통 토크쇼로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