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 눈물 /JTBC 제공
개그우먼 이경실이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들에 대해서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경실은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 현장에서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심정을 절절하게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 군은 '엄마가 불쌍해 보였을 때'를 이야기하며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실은 이에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하는 것 같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까지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엄마 죄송해요'라는 간단한 답이 온 뒤, 곧바로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돼?'라는 문자가 왔다"며 철없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손보승 군은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서른 전에 (유산을)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기도 했다.

이경실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경실 눈물 안타깝네", "이경실 눈물, 아들이 빨리 철 들었으면 좋겠다", "이경실 눈물 사연, 듣는 내가 더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실 눈물로 화제를 모은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이 함께 출연하는 가족소통 토크쇼로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이경실 눈물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