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세계적인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의 참여 속에 솔로 정규 2집을 발표한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5일 YG 공식 블로그에 "오는 8월 18일 지드래곤의 두 번째 정규앨범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지난 1집과 마찬가지로 2집 역시 지드래곤이 전곡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또 객원 래퍼로 미시 엘리엇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그는 "다수 해외 가수보다는 레전드급 해외 아티스트 한 명을 참여시키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YG가 원하는 피처링은 여성 랩퍼였고, 모두가 엘리엇을 지목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엘리엇 섭외 과정에 대해서 "엘리엇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앨범 발표는 물론,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아티스트"라면서 "YG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엘리엇에게 지드래곤에 관한 음악과 정보를 직접 전달하려 노력했다"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에 참여한 지드래곤의 곡에 대해 "미시가 참여하는 지드래곤의 힙합 트랙은 일반적인 힙합 음악의 틀을 벗어나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트랙으로서 예전 한국 민요인 '닐리리아'의 보이스 샘플을 이용하여 한국적이면서도 매우 독특한 느낌의 세련된 힙합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대표는 "지드래곤은 오는 7월 초부터 뮤비, 앨범 재킷 촬영 등 정규 2집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면서 "앨범 트랙리스트 및 자세한 정보는 추후 전달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