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해명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한혜진이 전 연인인 가수 나얼과의 결별 시기와 기성용과의 교제 시작 시기가 겹치지 않느냐는 이른바 '양다리' 루머에 대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나얼과의 결별에 대해 "사실 지난해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면서 "그전부터 소원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주변에서는 관계가 끝날 걸 알고 있었다"며 "당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고, 10·11월  영화 인터뷰를 하면서 결별에 대한 질문을 할까봐 공식적인 보도를 피했다"며 12월 초 결별 보도가 나간 이유를 설명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만남에 대해 "작년 11월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온 기성용이 보자고 해서 함께 한강 둔치에 갔는데 차 안에서 고백 받았다"고 전했다. 또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나온 것과 이별한 시점이 맞물리다 보니 방송 직후 사귄 것처럼 비칠까 봐 속 시원하게 밝힐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부친상 당시 나얼이 조문을 왔던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오래 만난 친구였고 아버지 병도 알고 있어서 당연히 올 수 밖에 없었다. 내 입장이었어도 당연히 갔을 것 같다"며 "그 부분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혜진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혜진 해명, 확실히 말하기 조심스러웠을 듯", "한혜진 해명, 그동안 말 못해 얼마나 속상했을까", "한혜진 해명하고 나니 속 시원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혜진 해명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