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의 제국 추적자. 배우 손현주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손현주가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윤승아, 이현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황금의 제국’에서 전작 ‘추적자’의 잔상을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부담은 가지만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드라마다"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의 격동기에 재벌가에서 빚어지는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손현주가 맡은 역은 냉철한 야심가 '최민재'로 주인공 장태주(고수 분)와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손현주는 "'황금의 제국' 캐릭터가 옷을 잘 입는 역이라 해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추적자' 때는 의상이 두 벌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옷을 상당히 많이 갈아입는다. '추적자' 때는 길 아무 데나 앉았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럴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현주는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며 "박경수 작가의 글을 보면 대본 안에 모든 것이 다 나와 있다. 철저하게 대본대로 가겠다"고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황금의 제국'과 '추적자' 비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금의 제국이 추적자 제작진 작품이라고? 무조건 봐야겠네", "황금의 제국이 추적자보다 재밌다니 자신감 넘치네", "황금의 제국, 전작 '추척자' 능가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다음 달 1일 첫 방송된다.

▲ 황금의 제국 추적자. 배우 이현진(왼쪽부터), 류승수, 윤승아, 장신영, 이요원, 고수, 손현주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