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시의회의 반대로 세차례나 부결된 창의교육도시사업 예산안을 7월 1일 열리는 제197회 시의회 1차 정례회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켜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의교육도시사업은 창의교육 거점학교와 모델학교 운영 지원, 학부모 연수, 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실, 잡월드 진로교육, 초등학교 1학년 수업보조원 지원, 유휴교실 활용지역교육문화센터 개방, 중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창의교육도시사업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93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본예산안과 올해 지난 3월 1차 추경예산안, 5월 2차 추경예산안에 창의교육도시사업 관련 사업비를 편성했으나, 교육 사무는 기초자치단체의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가 반대하고 나서 전액 삭감됐다.

성남/김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