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필립 위키피디아 /최필립 트위터
연예병사 옹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최필립이 공식사과를 한 가운데 이 내용이 위키피디아에 등재됐다가 삭제됐다.

배우 최필립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장21'이 뭔가. XX집단인가. 이런 사생활을 캐서 어쩌자는 것인가"라며 "미친 XX들,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전날 밤 방송된 SBS '현장21-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에 대한 비난으로 네티즌들은 연예병사를 옹호하는 뉘앙스의 글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필립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방송시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최필립의 이번 발언은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등재됐다. 위키피디아에는 "2013년 6월께 연예병사들 세븐(가수)과 상추(가수)의 안마방 출입을 다룬 언론 기사 '현장21'에 욕설이 담긴 트위터를 남긴 것이 논란이 됐다"는 설명과 함께 문제가 됐던 최필립의 트위터 내용이 상세히 기재됐다.

그러나 26일 밤 위키피디아에 등재됐던 최필립 연예병사 옹호 논란 관련 정보는 얼마 후 삭제됐다. 현재 최필립에 관한 내용은 위키백과의 준보호정책에 따라 신규 사용자 및 비등록 사용자의 편집이 제한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