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올 시즌 첫 5연승을 달성했다.
LA 다저스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4-2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승리했다.
이날 LA 다저스 1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8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았으나 삼진 7개를 잡는 등 자이언츠의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커쇼는 이날 5⅓이닝동안 4점을 내준 상대팀 선발 린스컴을 압도하며 지난달 20일 이후 한달여 만에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의 타선은 0-0으로 맞은 3회말 1사 1, 2루에서 헨리 라미레스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4회초 상대 3번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투런포를 맞아 바로 1-2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6회말 1사 1루에서 주자 라미레스의 도루와 앤드리 이시어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자 A.J. 엘리스의 타석에서 이시어가 도루에 성공했고, 엘리스가 적시 2루타를 때려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후안 우리베의 안타와 상대 린스컴의 폭투를 엮어 한 점을 더 뽑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4-2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부터 마운드를 맡은 켄리 얀선은 1이닝 동안 삼진을 2개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승리로 LA 다저스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6-1 승) 이후 5경기째 승리를 내달리게 됐다.
올 시즌 LA 다저스의 기존 최다 연승 기록은 4월5일부터 7일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에서 거둔 3연승이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