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공동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나란히 항공사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KS-SQI 조사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 광역도시 거주자 중, 최근 1년동안 국제선 항공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조사와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평가에서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및 고품격 서비스,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과 체계적인 VOC(Voice of Customer) 관리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환승 항공편의 탑승구 정보 및 수하물 수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내 환승정보 시스템 구축과 장애인 전용 특수차량 확대 등 차별화된 접점서비스 제공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항공사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