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가족사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장윤정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사전인터뷰 유출로 가족사가 알려진 것에 대해 "일이 속상하게 진행됐다. 그 내용이 방송으로 나가건 안 나가건 내 입 밖으로 얘기를 꺼냈다는 사실이 속상하다. 이제 누군가가 나에게 '고민을 얘기해봐 들어줄게'라고 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장윤정은 "답답한 마음에 시원하려 (가족사를)얘기한 게 아니었다"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가족사 고백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극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 장윤정은 "속은 상하지만 이해하고 넘기려 한다. 각자의 입장들이 있으니까. 자극적인 이야기에는 자극적인 다른 이야기가 따라 붙더라. 본인 이야기가 아닐 때는 관심이 가니까 이해는 하는데 속상하다"고 밝혔다.
"본인에 대한 방송이나 기사를 보느냐"는 질문에 장윤정은 "기사를 보지 않는다. 속만 상하고 내가 그런 것에 흔들릴 여유가 없다. 주변에서 내 얘기를 전해주려고 해도 차단을 해버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요즘 어딜 가나 내게 힘을 주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 덕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도 난다"고 말했다.
'장윤정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은 "장윤정 심경 고백, 정말 많이 힘들었을 듯" "장윤정 화이팅!" "장윤정 심경 고백, 그동안 마음 고생한 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오늘(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