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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12호 홈런.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 닉 테페쉬가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1회 첫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추신수로부터 홈런을 얻어맞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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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12호 홈런. 사진은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사후 애틀랜타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의 직구를 노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닉 테페쉬의 초구인 시속 146㎞짜리 싱커를 때려 1점 홈런을 날렸다.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래 6일 만이다. 통산 95번째 홈런을 친 추신수는 5개만 더 추가하면 통산 100홈런의 고지를 밟게 된다.
추신수는 솔로포와 함께 시즌 타점을 26개로 늘렸다. 통산 399타점째로, 통산 400타점을 하나만 남겨뒀다. 1회 선두 타자 홈런은 올 시즌 5번째, 개인 통산 10번째다.
전날까지 3경기째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포를 시작으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4타수 3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고르며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에서 0.271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414에서 0.421로 올라갔다.
1회 짜릿한 솔로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3회 무사 1루에서 테페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테페쉬의 127㎞짜리 커브를 노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멀티 히트는 시즌 25번째이며 21일 피츠버그전 이후 7경기 만이다.
다음 타자 코자트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졌을 때 추신수는 홈까지 들어왔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에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3번째 투수닐 코츠의 6구째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신시내티는 텍사스와 10회까지 4-4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다 11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데빈 메소라코의 투런포에 힘입어 6-4로승리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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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12호 홈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왼쪽)가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 1회 첫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 잭 코자트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