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댄스 서바이벌이다.

대한민국 방송가에 서바이벌 열풍을 몰고 왔던 '슈퍼스타K'의 김용범 CP가 2년여 만에 제작한 신규 프로그램 Mnet '댄싱9'이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그동안 서바이벌 진행 소식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아온 '댄싱9'은 최근 전격 합류해 경쟁을 벌였던 신화의 이민우와 소녀시대 유리·효연 중 과연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했을지 궁금함을 자아내고 있다.

Mnet에 따르면 '댄싱9'은 오는 20일 밤 11시 첫회 방송이 확정됐다.

'댄싱9'은 9명의 마스터가 2개 팀으로 나눠 경쟁을 펼치며, 우승팀과 단 한 명의 MVP를 탄생시키는 룰로 진행된다.

여기에 신화 이민우와 소녀시대 효연·유리가 최근 K-POP 댄스 마스터로 전격 참여했고, 이들은 서로 다른 팀으로 갈라져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

우승의 영광은 신화 혹은 소녀시대가 속한 한 팀에만 돌아가는 상황.

이민우가 소속된 팀은 정열의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레드윙즈' 팀이다.

여기에는 댄스스포츠 마스터 제시카 고메즈의 남자 박지우, 대한민국 재즈 댄스의 독보적인 존재 우현영, 코리아갓탤런트2 우승자 팝핀제이(본명 이재형)가 소속돼 있다.

이들과 경쟁하는 팀은 차분한 느낌의 블루 컬러가 눈에 띄는 '블루아이' 팀. 이 팀에는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 외에도 드라마 '스타일'에 김혜수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겸 현대무용가 이용우, 무한도전 댄스스포츠 선생님 박지은, 세계 챔피언 출신 한국의 전설적인 비보이 더키(본명 김덕현)가 합류했다.

댄싱9 김용범 CP는 "9명 마스터의 성향이 반영된 듯, 경연이 진행되면서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성을 지닌 정열의 레드윙즈 팀과 반대로 논리적이고 냉철한 감성으로 다소 이성적인 면이 강한 블루아이팀으로 나뉘고 있다"며 "이들 2개 팀이 자존심을 걸고 펼쳐 보일 대결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