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돈버는 신소득 작목 육성 및 관광형 집약적 농업 정착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김대수)는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명품화 품목 육성, 향토산업 육성, 농기계 임대 및 순회 수리, 과학 영농실 운영, 베리류 명품 작목 육성, 농업미생물 BM활성수 보급 등 전반적인 농업정책을 추진, 돈버는 친환경 농업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안전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초 딸기, 오디, 블루베리, 산딸기 등을 선정한 뒤 10억여원을 투자해 재배농가의 안정적 육묘 보급과 블루베리류의 체험 소득작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대비 베리류 체험객이 7만여명 증가했고 농가 소득도 매년 10억여원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특성화 작목 육성시범 농가를 20여농가 추가로 지정하는가 하면 딸기 등의 우량묘를 자가 생산 보급해 1억500여만원을 절감, 육묘 구입에 따른 경비를 소득과 연계되도록 했다.
군은 딸기 및 베리류의 친환경 우량품종 개발과 묘수급률 50%이상을 유지, 지역특성화 작목의 고품질 명품화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양평의 친환경 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 발굴과 전문기술, 경영능력 배양을 위한 선도자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은 농업인 대학 활성화를 위해 연도별 전문품목을 선정, 집중교육으로 소득향상을 이루기 위한 '전문 농업과', 귀농초기 농업의 전반적 교육과 지원을 위한 '신규농업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창업 육성을 위한 '농산 가공과' 등 3개과를 개강, 매년 100여명의 신지식인을 육성, 농가소득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밖에 유기농 오디사업단과 관내 가공업체의 오디뽕 이용 가공 기자재 및 시설설치 지원으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에따라 체험객 증가와 농가소득의 점진적 증가로 양평군의 대표적 향토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농업생산성 기반조성을 위한 과학 영농 분석실을 운영, 잔류농약, 유해 성분, 쌀 유전자 분석, 농가토양의 정밀 분석 등으로 적정 시비량 권장, 친환경 농업 및 우수 농산물 인증에 따른 농산물의 생산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또 농업 미생물 및 BM활성수 플랜트 설치로 유기농 비료를 안정공급, 비용절감은 물론 유기농 농업을 실천, 생산성 향상으로 돈버는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양평/서인범기자
양평군농기센터 간담회서 농가소득 증대 다짐
딸기·베리로 '돈버는 친환경 농업' 만들기
입력 2013-06-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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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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