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역 가구,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의 상인들로 구성된 대책위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광명2동 광명시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앞에 집결한 후 이곳부터 시청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시청 정문 앞에서 "시는 건축허가 전에 중소상인에게 미칠 상권 피해 사전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중소상인에게 미칠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건축허가 신청 반려와 입점 취소 등 행정적 영향력을 펼쳐 줄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1시간여동안 벌인 후 자진 해산했다.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인 이케아는 지난해 KTX 광명역 인근에 있는 7만8천여㎡의 부지를 매입하고 현재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014년 말께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광명/이귀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