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이케아 광명입점 저지대책위원회 회원 100여명이 광명시청 정문 앞에서 이케아 광명입점 반대 총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이케아 광명입점 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8일 광명시청 정문 앞에서 '이케아 광명입점 저지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명지역 가구,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의 상인들로 구성된 대책위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광명2동 광명시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앞에 집결한 후 이곳부터 시청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시청 정문 앞에서 "시는 건축허가 전에 중소상인에게 미칠 상권 피해 사전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중소상인에게 미칠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건축허가 신청 반려와 입점 취소 등 행정적 영향력을 펼쳐 줄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1시간여동안 벌인 후 자진 해산했다.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인 이케아는 지난해 KTX 광명역 인근에 있는 7만8천여㎡의 부지를 매입하고 현재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014년 말께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광명/이귀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