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환 실제 키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그맨 허경환 실제 키가 170cm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경환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네가지' 마지막회에서 "내 키는 입대 전 신체검사 때 170.3cm이었다"며 "내 키는 국가에서 인정한 170cm"라고 주장했다.

앞서 허경환은 올 초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정확한 키는 170.3cm이다. '네가지' 마지막 회에서 키를 공개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건바 있다.

네가지 멤버들은 이에 신장계를 준비했고, 허경환의 양말을 벗기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까지 눌러가며 정확하게 키를 쟀다. 그 결과, 허경환 실제 키는 167.3cm로 확인됐다.

허경환은 170cm 못 미치는 자신의 키에 머쩍은 듯 웃으며 "키는 작아도 얼굴은 잘생겼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허경환 실제 키를 접한 네티즌들은 "허경환 실제 키 170cm 안될 줄 알았다", "허경환 실제 키 굴욕이다", "허경환 실제 키는 작아도 자신의 말처럼 얼굴이 잘 생겼으니깐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네가지'는 마지막 방송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네가지'는 지난해 1월부터 방송됐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한 가지씩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소재 고갈과 최근 불고 있는 '개콘' 변화의 바람 앞에 막을 내리게 됐다.

▲ 허경환 실제 키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