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기성용 결혼 소감.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승호 기자

한혜진과 기성용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의 주례로 오후 7시부터 비공개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결혼 소감을 밝히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기성용은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결혼을 하기까지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신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부 한혜진은 "이렇게 떨릴 줄 몰랐다"며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자 가장 행복한 날"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혜진은 "멋진 신랑과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잘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자선축구 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해 8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재회한 뒤 올 1월 교제를 시작해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혜진 기성용 결혼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혜진 기성용 결혼 소감, 부럽다", "한혜진 기성용 결혼 소감, 두 사람 행복하세요", "한혜진 기성용 결혼 소감, 벌써부터 깨가 쏟아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 날인 2일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출국한다.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힐링캠프' 촬영을 마무리하고,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