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의 제국 시청률 /SBS '황금의 제국' 방송 캡처

'황금의 제국'이 시청률 꼴찌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 1회가 기록한 시청률 11.3% 보다 2.8%P 하락한 수치다.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 박경수 작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경쟁작들에 밀려 월화극 3위로 첫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살인을 저지르고 윤설희(장신영 분)에게 달콤한 말로 누명을 씌우는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순수한 법대생이었던 장태주가 야망에 눈을 뜰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최서윤(이요원 분)과 최민재(손현주 분)가 성진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시청률 10.7%를,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는 시청률 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