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출국. 축구선수 기성용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신랑' 기성용(24·스완지 시티)이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기성용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전지훈련에 참가해 2013-2014 시즌을 준비한다.

기성용은 이날 검은 모자와 흰 티셔츠, 검은 바지 차림으로 오후 12시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별도의 스탠딩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은 채 공항에서 식사를 한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신부 한혜진은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성용과 함께 공항에 나온 IB스포츠 초연구 이사는 이와 관련해 "한혜진이 기성용과 함께 차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까지는 왔지만 출국장까지 배웅하지 않은 채 차에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라고 밝혔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영국에 있는 동안 잠시 국내에 남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 광고 촬영,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접살림은 기성용의 소속팀이 있는 영국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