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매에 개막식 1분 40초, 폐막식 2분 38초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올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는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아리 폴먼 감독의 '더 콩그레스'와 김병우 연출, 하정우 주연의 폐막작 '더 테러 라이브'에 집중된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 및 팬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으로 보인다.
개막작 '더 콩그레스'는 현실과 상상의 영역 사이에서 무한한 예술적 표현과 철학적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영화 장르와 양식들 사이에서 새로운 접점을 찾아내 새로운 영화 화법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현대영화사에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오는 1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더 콩그레스'의 프로듀서 아이탄 만수리가 참여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폐막작 '더 테러 라이브'는 극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하정우의 호연과 정교한 연출, 치밀한 시나리오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리듬을 이어가는 기대작으로, 2009년 PiFan의 '잇 프로젝트(It Project)' 공식 선정 프로젝트에 참가해 NAFF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는 올해 영화제 폐막식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출품돼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지으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iFan 관계자는 "PiFan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영화를 개·폐막작으로 선정한 것이 팬들의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 더욱 강력한 영화로 엄선된 230여 편의 일반상영작 예매도 4일 오픈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 PiFan은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은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부천/전상천기자